2005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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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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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S/S Paris 레디 투 웨어 Chlo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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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S/S Paris끌로에 (Chloé)

    피비 필로는 그녀 세대가 원하는 옷 입는 방식에 대해 어느 때보다 정확히 설명했다. 그게 파리지엔들의 ‘It Girl’인 루 두왈롱의 것이든 할리우드의 커스틴 던스트의 것이든 상관 없이, 그녀가 지향하는 스타일은 자연스러운 섹시함! 피비의 그 자연스런 섹시함에는 아일렛 스커트와 몸을 헐렁하게 감싼 천사 같은 드레스, 남성복과의 조화도 중요하다. 피비는 턱시도 셔츠를 디자인할 때도 깨끗하게 숨 죽인 러플 장식의 거즈 셔츠를 섬세하게 만든다. 그녀가 시어서커로 옷을 만들면, 수트를 만들든 블레이저의 트리밍으로 사용하든 전혀 둔해 보이지 않고 완벽하게 쿨한 느낌을 완성한다. 피비의 의상은 모두가 별로 힘들이지 않고 만든 듯 편안한 인상을 준다. 부드러운 테일러링과 캐주얼한 태도에서 억지로 꾸민 느낌은 찾아볼 수 없다. 인디고로 가장자리를 터치한 헐렁한 하늘색 드레스나 한 움큼의 크림색 스커트, 여기에 매치한 보석 박힌 스트랩의 장밋빛 실크 홀터와 같이 저녁 시간에 연출하기 좋은 눈부신 룩들을 예로 들어보자. 솔직히 이런 아이템들은 구입해서 소중히 보관해, 닳아서 못 입을 때까지 입을 수 있는 옷들이 아닌가. 이번 컬렉션은 클로에 마니아들의 눈을 또 한번 빛나게 만들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만삭의 피비 필로의 손을 높이 들어 승리를 인정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