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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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튬 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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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S/S Paris 레디 투 웨어 Costume 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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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S/S Paris코스튬 내셔널 (Costume National)

    사파리와 아프리카에 관련된 디자인 영감이 지난 밀라노의 런웨이를 가득 채우고 나더니 파리의 커스텀 내셔널 쇼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엔니오 카파사는 밝고 선명한 솔기, 파이프 디테일 등을 자신의 사파리 패션의 도구로 삼았다. 이브닝용으로는 원시 부족 느낌의 비드 장식(특히 로얄 블루 컬러의 새틴 드레스 위에서 더욱 빛을 발한)으로 드레스들을 치장했다. 이 시대의 모더니스트 가운데 한 명인 카파사가 가장 좋아하며 즐기는 건, 극도로 슬림하게 떨어지는 실루엣. 이것은 몸에 붙는 팬츠나 거의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여유가 적은 광택 소재의 수트 등의 형태로 표현됐다. 한편, 카파사의 모델들이 자신들의 멋지게 태닝한 몸매를 자랑할 수 있었던 최적의 방법은?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 혹은 아슬아슬한 부위까지 슬릿이 들어간 유연한 저지 소재의 롱 스커트가 그 역할을 잘 해주었다. 어쨌든 우리는 커스텀 내셔널 쇼를 통해 사파리 룩이 정글에서 사냥감의 뒤를 밟을 때만 필요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