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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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오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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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S/S Paris 레디 투 웨어 Rick Ow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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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S/S Paris릭 오웬스 (Rick Owens)

    자신의 상징인 드레이프 기술로 승부하는 대신, 릭 오웬은 모험을 감행했다. 이번 시즌을 위해 그는 앞쪽에 팬츠 자락이 우스꽝스럽게 늘어지고 뒤는 부풀려진 스커트를 비롯해(파스타 국수 중에 ‘리가토니’가 이와 비슷하다) 다소 엉뚱한 실루엣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크로와상을 닮은 재킷도 있었는데, 어깨부터 튀어나와 빙빙 소용돌이 치다가 뾰족해지는 포인트가 달린 옷이었다. 그나마 모델 커스틴 오웬이 입은 블랙 점퍼 정도는 누구나 괜찮다는 평을 내릴 법한 스포티한 의상. 확실히 릭 오웬은 실험적인 디자인에 빠져 있으며, 남자 모델들에게 하이힐 부츠를 신기는 등 난해하기 짝이 없는 젠더 플레이에 탐닉 중이다. 오웬 자신도 하이힐 부츠를 신고 인사를 하기 위해 어슬렁거리며 걸어 나왔을 정도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