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S/S Millan

Designer
close
프라다
전체 컬렉션 보기
    2005 S/S Millan 레디 투 웨어 Prada
    100

    2005 S/S Millan프라다 (Prada)

    패션 디자이너가 부분적으로 아티스트일 수 있다면, 미우치아 프라다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녀는 패션계에서 고상하고 실용적인 예술을 창조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감각을 상업적으로도 도전하고 있으니까. 이를 증명하듯 패션쇼장의 한쪽 벽면은 프라다와 렘 쿨하스가 공동으로 제작한 놀라운 설치물들(진짜 정보와 왜곡된 정보가 뒤섞인 현 상황을 패러디한 영상이 투사된 거대한 스크린)로 뒤덮였다. 스크린의 예고처럼 항상 자신의 과거에서 현재를 위한 정보를 얻어왔던 프라다는 작은 장식 거울들과 테일러링을 강조한 과거 컬렉션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했다. 그리고 오래 전 자신의 모델이었던 크리스틴 맥미나미를 오프닝 모델로 등장시킴으로써 긱 시크(Geek Chic) 시절로 눈을 돌렸다. 그러면서도 레이디라이크 룩은 여전해 큰 새장 모티브를 선택하기도 했다(공작털로 장식된 꾸뛰르적인 모자와 앵무새 아플리케가 된 톱과 비요크를 떠올리게 하는 백조 드레스 등등). 프라다는 이번 컬렉션의 새 모티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새야말로 아름다움과 허영, 강인함, 자유, 전사를 의미하고 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