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F/W NewYork

Designer
close
오스카 드 라 렌타
전체 컬렉션 보기
    2005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Oscar de la Renta
    100

    2005 F/W NewYork오스카 드 라 렌타 (Oscar de la Renta)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쇼는 언제나 엘리건트하고 고급스럽다. 하지만 올 가을을 위해 드 라 렌타는 그의 모녀팬들(티나와 비욘세 놀즈 모녀가 그 대표적인 예!)이 너무도 좋아할 만한 시그너쳐 장식을 선보였다. 컬렉션은 벨티드 코트와 보석으로 장식된 터틀넥, 스코티시 주름치마나 바지에 매치된 재킷(디자이너가 봄을 위해 선보인 모티프), 그리고 자수가 놓인 아이템 등 에스닉한 분위기로 문을 열었다. 런어웨이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듯 보였던 몇 벌의 쇼츠(그의 주고객들인 ‘부잣집 마나님’들에게는 어필하지 않을 것 같은)를 제외하면, 완벽하지 않은 룩이 없었다. 그는 크루넥 캐시미어에 트롱프레이(trompe l`oeil) 비딩을, 스커트와 핸드백에 코인 아플리케를. 니트 스카프에 크로셰 브로치를 장식해 화려함을 더했다. 이브닝타임도 그에겐 장식에 불과했다. 드 라 렌타는 자신의 최고 히트작 중 하나인 글래머러스한 화이트 실크 블라우스를 자수가 놓인 벨벳 집시 스커트와 매치시켜 화이트의 매력을 한껏 돋보이게 했다. 경건한 느낌마저 자아낸 심플한 블랙 칵테일 드레스를 제외하곤, 모든 아이템들이 너무도 장식적이었다. 어떤 것들은 라인스톤(모조 다이아몬드)으로, 어떤 것들은 아주 앙증맞은 실크 보우나 황금색 금속조각으로 빛을 발했다. 레드카펫을 겨냥한 드레스들도 등이 레이스로 장식된 슬림핏의 시퀸 드레스에서부터 객석을 돌아볼 때마다 번쩍번쩍 빛이 나는 것처럼 보일 엠파이어 라인의 튤 드레스까지 아주 다양하게 선보였다. 평소 비욘세 놀즈가 입는 것보다 좀 더 화려한 버전의 의상들을 상상하면 될 듯. ˝ 프리랜서 임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