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F/W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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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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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F/W London 레디 투 웨어 Paul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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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F/W London폴 스미스 (Paul Smith)

    ˝폴 스미스의 장점은, 그가 영국에서 가장 성공한 기성 디자이너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점이다. 나이를 먹지 않는 시선으로 그는 항상 예술감각이 풍부한 영국의 젊은이들에게서 미래의 트렌드를 포착해 최고의 컬렉션을 연출해왔다. 폴 스미스는 영감을 얻으려고 60년대 패션북을 뒤적거릴 필요가 없는 디자이너다. 비틀즈와 같은 시대를 살아온 그가, 이제는 빈티지와 사랑에 빠진 신세대를 위해 영국에 히피가 존재했던 시절을 되새김질하고 있다. ˝˝제게 영감을 주는 건, 제 작업실에 놀러 오는 올해 열 여덟 살인 딸 아이의 친구들입니다. 그들을 보면서 느끼는 건, 그들이 엄마의 옷장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50년대 스타일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거죠. ˝˝ 라고 그는 말한다. 말하자면 엠파이어 라인의 드레스나 앙증맞은 미니 케이프, 타이트한 팬츠, 통이 좁은 청바지, 그리고 줄무늬가 들어간 니트 스카프 같은 것들. 근사해 보이는 로우힐, 스퀘어 토의 메리제인 슈즈, 그리고 컬러풀한 울 스타킹과 함께, 컬렉션은 잘 재단된 바지에서부터 아가일 니트, 18살 소녀들이 까무러칠 만큼 사랑스러운 플라워 자수가 놓인 벨벳 드레스까지 폴 스미스의 시그너쳐 아이템들로 가득했다. 프리랜서/ 임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