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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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코코살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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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F/W Paris 레디 투 웨어 Sophia Kokosal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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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F/W Paris소피아 코코살라키 (Sophia Kokosalaki)

    소피아 코코살라스키가 강세를 보이는 두 가지 아이템을 꼽으라면 레더 봄버와 드레이프가 드리워진 여신 드레스를 꼽을 수 있다. 런던 해크니에 자리한 그녀의 아담한 작업실에도 마침내 트렌드를 포착하는 레이더가 설치된 듯하다. 그녀는 이번 컬렉션의 중요한 테마로 밀리터리즘과 뉴웨이브 애티튜드를 선택했다. 한쪽 어깨에만 토가처럼 걸치게 되어 있는 사랑스러운 플리세 저지(plissé jersey)와 빨강머리의 모델이 입고 나온 두 벌의 틸(teal) 드레스, 그리고 터프한 봄버 재킷 등이 무대를 장식했다. 하지만 파리에서의 경험과 그녀의 재능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코코살라스키는 그녀만의 색깔을 잃은 듯 했다. 복잡하게만 보이는 레더 포켓과 신발끈 모티프에 지나치게 치중한 탓이거나 아니면 경제적 상황이 궁했던 탓이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발전을 지켜보고자 싶어하는 에디터들과 바이어들이 아직 많은 것으로 보아, 2% 부족했던 이번 쇼가 그녀가 지금까지 쌓아온 명성에 흠집을 낼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프리랜서 임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