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F/W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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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프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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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F/W Millan 레디 투 웨어 Burberry Pror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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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F/W Millan버버리 프로섬 (Burberry Prorsum)

    1856년 토마스 버버리는 양복점을 오픈 하며, 영국 국왕이던 에드워드 7세 그리고 세계 1차 대전 군에 납품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해마다 바뀌는 트렌드에 맞춰가기는 힘들었던 버버리가 지난 2001년 서른 살의 젊은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베일리를 전격 영입하면서 획기적으로 변신을 꾀하는데 패션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번 시즌 버버리 프로섬에 대한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야말로 대성공이였다. 수많은 취재진으로부터 질문공세에 시달린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이번 시즌에 대해 “60년대 런던, 브리티시 싱어인 마리안느 페이스풀, 그리고 베일리 자신의 출생지인 요크셔” 로부터 영감 받았다고 밝힌 후, 조용히 뒤로 사라졌다.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선보인 버버리는 기존의 딱딱한 전형적 체크 프린트에서 벗어나 보다 사랑스럽고, 브리티시 스타일이 가미된 믹스 앤 매치의 클래식한 라인들로 전개되었다. 특히, 이번 시즌 가슴부분에 버튼 처리된 밀리터리 코트, 트위디 플레이드, 스트라이프가 레이어링 된 니트와 스카프가 마치 사냥터에 초대된 느낌을 전달했고, 이들은 모두 베일리의 손에 의해 보다 경쾌하고 모던하게, 그리고 연령층에 상관없이 누구나 입을 수 있게끔 훌륭하게 탄생되었다. 또한, 부랑자 스타일이 원조라 할 수 있는 브리티시 레트로에 베일리는 피 코트에 플레어를 덧댔고, 카멜 컬러의 재킷에 몽골리안 양 털로 트리밍으로 마무리를 하는 등 디자인적인 감각을 발휘했다. 드레스 부분에 있어서도, 베일리는 단지 에스닉 빈티지한 스타일을 만들기 보다는 플리츠의 쉬폰 드레스와 플라워 프린트, 그리고 부드러운 벨벳 드레스에 무릎 길이까지 오는 레이스가 달린 빅토리아 풍의 부츠를 매치시켜, 수많은 패션 피플들로부터 아깝지 않은 많은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웹 에디터 김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