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F/W Millan

Designer
close
미우 미우
전체 컬렉션 보기
    2005 F/W Millan 레디 투 웨어 Miu Miu
    100

    2005 F/W Millan미우 미우 (Miu Miu)

    부풀린 포니테일에 망사로 된 헤드스카프를 두르고 오늘날에도 힙하게 느껴지는 60년대 초반의 의상을 걸친 미우미우의 소녀들은 꼭 비트(beat)족 같았다. 쇼의 스타팅 테이프를 끊은 것은 카멜 컬러의 체크 케이프와 화이트 스커트, 블랙 니트 A라인 스커트, 그리고 스마트해 보이는 플랫폼 샌들이었다. 몽골리안 램 랩(Mongolian-lamb wraps)이나 커다란 섀기 컬러가 달린 코트, 페이즐리 프린트의 스커트, 그리고 사이키델릭한 코트 등 무대에는 다채로운 아이템들이 올라왔다. 또 머스터드와 퍼플 컬러의 스웨이드 패치워크로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블랙 레더, 크롬 체인 벨트, 징이 박힌 백 등은 록커(ROCKER)가 되고 싶어하는 소녀들의 열망을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했다. 이번 컬렉션은 미우치아 프라다가 “진부한 옷”이라 표현한 의상들을 그대로 재현한 컬렉션이었다. 따라서 어딘지 낯익어보이는 아이템들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준 것은 아니었다. 컬렉션 의상 중 상당수는 이미 빈티지 숍이나 아니면 미우미우 매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무딘 변화감각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오른 아이템들 자체는 무척 예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