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S/S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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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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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S/S NewYork 레디 투 웨어 Marc by Marc Jac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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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S/S NewYork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Marc by Marc Jacobs)

    마크 제이콥스의 세컨드 라인인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Marc by Marc Jacobs)’ 컬렉션이 열리던 날, 한 무리의 군악대가 펜실베이니아로 진입해 런웨이를 요란하게 장식했다. 어딜 보나 제이콥스의 깜찍한 쇼에는 어울리지 않는 뮤지션들이었다. 개인적인 취향인지는 몰라도, 수 많은 발레리나 걸들이 런웨이를 누볐던 이날 만큼은 심플한 교향곡이 낫지 않았을까? 물론 레이어링이 그의 세컨드 라인의 시그너처인 만큼, 스프링 컬렉션에서도 제이콥스는 파라슈트 재킷부터 플로럴 프린트의 실크 드레스까지 모든 아이템에 유니타드(unitard)를 레이어링했다. 여기에 암 워머, 레깅스, 화려한 컴백작으로는 별로 적절치 못했던 스티어업 팬츠 등도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댄서의 움직임을 묘사하기라도 하듯 그는 프렌치 테리나 코튼 사틴, 보일, 썸머 트윌 등 부드럽고 편안한 소재를 블랙과 네이비 쇼츠(그 중 일부는 그의 시그너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광대 프린트로 선보임)에 매치했다. 그는 포켓이 5개나 달린 청바지 대신, 레트로 느낌의 배기 팬츠와 펄렁거리는 드레스를 선보였다. 특히, 원 숄더 인디고 저지 드레스는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올 아이템으로 낙점. 하지만 이날 가장 많은 관중들로부터 찬사를 이끌어낸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80년대 클래식을 보다 모던하게 해석한 크림색 테리 티셔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