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S/S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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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드 라 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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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S/S NewYork 레디 투 웨어 Oscar de la Re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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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S/S NewYork오스카 드 라 렌타 (Oscar de la Renta)

    지난 시즌을 러시아에 바친 후, 이번 시즌 오스카 드 라 렌타는 다시 그의 뿌리인 남미로 되돌아왔다. ‘왜 아니겠는가?’ 지난 40여년간 플라멩코 인퓨전이 그의 패션 비즈니스에 얼마나 큰 영광을 가져다 주었는지를 생각해보면 말이다. 윌리엄스 자매와 ‘위기의 주부들’의 에바 롱고리아, 그리고 도널드와 멜라니아 트럼프 부부가 프런트 로에 앉아 지켜보는 가운데, 드 라 렌타는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발휘했다. 풍성한 주름 장식, 토레아도르 재킷 외 마리골드, 레드, 그리고 따뜻한 중성계열의 색상 등 이채로운 컬러는 크리스탈 자수와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했다. 힙 부분의 나무 비딩이나 봉재선을 따라 이어진 컨트라스트 파이핑은 클래식한 실루엣에 발랄한 포인트로 작용했으나 베이지 린넨 수트와 부클레 트위드는 레이디스 리그를 이끌어온 그의 명성에 견주면 다소 실망스러웠다. 이브닝웨어로, 오스카는 오드리 헵번 스타일의 니렝스 블랙 시스부터 수채화 컬러로 채색된 타페타 엠파이어 가운까지 진정 여성들이 원하는 것들을 선보였다. 실크 시폰 홀터넥 드레스는 눈부신 키홀 모양의 컷 아웃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시즌과 똑같은 티셔츠, 그리고 볼스커트를 입은 자케타 휠러를 본 사람들은 눈치챘겠지만, 오스카 드 라 렌타는 상업적인 면에도 꽤 주의를 기울였다. 종합하면, 이번 시즌 오스카 드 라 렌타 컬렉션은 프라도(Prado) 박물관 관람과도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