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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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거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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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S/S Paris 레디 투 웨어 Karl Lagerf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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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S/S Paris칼 라거펠트 (Karl Lagerfeld)

    오랜 침체기를 거친 후 라거펠트 갤러리가 드디어 설 곳을 찾았다. 이번 시즌 라거펠트는 자신의 시그너처인 엄격한 테일러드 수트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하지만 재킷이나 벨트, 티어드롭 모양의 컷 아웃을 통해 보다 페미닌한 분위기를 불어넣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브닝 웨어로 라거펠트가 제안한 건 두 가지였다. 하나는 스파게티 스트랩이 달린 비딩 장식의 칵테일 드레스였고 다른 하나는 시어한 느낌의 슬리브리스 시폰 드레스였는데 둘 다 실용적이지도, 그렇다고 너무 뻔하지도 않았다. 라거펠트는 일년 전, ‘패션은 곧 비즈니스’라는 명제 하에 라거펠트 갤러리를 토미 힐피거에게 판 이력이 있다. 하지만 그가 좀 더 크게 생각했더라면, 라벨을 통째로 넘기는 대신 환상적인 데님을 좀 더 선보이는 게 낫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