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S/S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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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S/S Millan 레디 투 웨어 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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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S/S Millan디앤지 (D&G)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는 온통 하얀 레이스로 치장된 D&G 컬렉션 무대에서 그들의 20주년을 자축했다. 이번 시즌 돌체와 가바나가 타겟으로 삼은 건 80년대 후반 자신들에게 최초의 고객이었던 젊은 여성들이 낳은 `어린 딸`들이었다. 이들은 사람들이 흔히 ‘패션’하면 떠올리는 정의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발언을 함으로써 디자이너라는 자신들의 직업에 태클을 걸었다.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과거에 대해 잘 모르죠. 그래서 ‘올드’와 ‘하이퍼 뉴’를 믹스한 겁니다.” 라고 돌체는 말한다. 하지만 무대에 등장한 아이템들이 꼭 70년대 후반의 영화와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이었던 건 아니었다. 그보다는 ‘예쁘면서도 섹시한 옷입기’에 대한 지중해식 해석이라고 보는 편이 더 나을 듯. 길거나 짧은 실루엣, 엠파이어 라인, 빅토리안, 브로더리 앵글리즈, 오간자, 스트레치 레이스, 페달 푸셔, 쇼츠에 등장한 주름 장식까지 그들은 이 모든 것을 동원했다. 그리고 예외는 없었다. 이날 등장한 의상의 80%는 시스루였으니까! 글 ㅣ Sarah Mower 프리랜서 ㅣ 임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