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S/S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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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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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S/S Millan 레디 투 웨어 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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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S/S Millan에트로 (Etro)

    베로니카 에트로는 자신의 컬렉션을 `빛과 색의 여행`으로 묘사했다고 말할 정도로 그의 의상에는 현실주의 화가였던 로렌스 알마 타데마 경의 그레코 로만 판타지 컬러부터 마크 로트코의 추상적인 컬러(스키니한 니트와 핸드페인트 시폰 이브닝 가운에 잘 어울렸던)까지 다양한 컬러가 두루 사용되었다. 쇼는 야수파 화가 마티스의 캔바스를 연상시키는 임파스토 자수 장식의 내추럴한 린넨 코트로 시작되었다. 실버 세퀸의 로코코풍 시폰 스커트와 제트 자수의 화환무늬 스커트, 또는 코트가 에트로만의 전형적인 수작업을 통해 탄생했다면, 스트랩이 달린 스웨이드 샌들, 버킷 백, 검정 가죽에 내추럴 레드 린넨으로 테두리가 둘러진 브리프 케이스 등 액세서리는 장식이 배제된 만큼 상대적으로 심플했다. 로마풍의 집시 스카프 프린트가 퍼플, 아쿠아, 코코아 등의 컬러와 어울려 강렬한 매력을 발산했다면, 30년대풍 이브닝 드레스를 장식한 로맨틱한 플로럴 프린트는 또 다른 은은한 매력을 발산했다. 글 ㅣ Hamish Bowles 프리랜서 ㅣ 임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