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S/S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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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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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S/S Millan 레디 투 웨어 Max M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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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S/S Millan막스 마라 (Max Mara)

    막스마라 매장과 런웨이 컬렉션 사이에는 풀리지 않는 퍼즐이 존재한다. 왜 매장에는 사고 싶은 아이템들이 그토록 많은데, 컬렉션에는 눈에 띄는 아이템이 이토록 없는 것인지? 우선, 어두운 동굴 같은 전시홀은 컬렉션 프리젠테이션을 하기에 너무 축축한(?) 공간이었다. 쇼 자체도 관중들로 하여금 명성 이면의 것에 눈을 돌리게 만들었다. 막스마라의 디자인 팀이 이번 시즌 새롭게 꺼내든 무기는 큼지막한 스트라이프 세일러 티셔츠 드레스와 루즈한 핏, 매니시한 스타일링, 그리고 80년대 분위기가 묻어나는 아방가르드였다. 그나마 막스마라의 스프링 컬렉션에서 건질 만한 게 있었다면, 린넨 소재의 사파리 재킷과 캠프 셔츠, 썸머 트렌치, 그리고 페이퍼백 웨이스트의 편안한 와이드 팬츠 등이었다. 하지만 꼭 남자바지처럼 생긴 오버사이즈 점퍼와 대문짝만 했던 플레이 수트, 원색의 실크 호블 드레스는 끔찍하기 이를 데 없었다. 이럴 바엔 차라리 컬렉션 프리젠테이션을 생략하고 쇼룸 프리젠테이션에 집중하는 게 낫지 않을까? 글 ㅣ Sarah Mower 프리랜서 ㅣ 임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