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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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웨스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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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F/W Paris 레디 투 웨어 Vivienne West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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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F/W Paris비비안 웨스트우드 (Vivienne Westwood)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지난 달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 기사(Dame-여성에게만 수여하는 `Knight`에 해당하는 칭호) 작위를 수여받았다. 그녀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의상 연구소에서 열릴 예정인 앵글로마니아 전시회에 초대받은 영예로운 디자이너 중 한 사람이지만 자신의 가을 컬렉션에서는 그녀만의 트레이드 마크인 반항적인 룩을 고수했다. 웨스트우드 사전의 기본 단어라 할 수 있는 타탄, 뷔스티에, 토가 랩핑, 그리고 에드워디안 패니어 스커트 등은 쇼 초반부터 등장했다. 웨스트우드의 반항적인 의상을 걸친 글로시한 붉은 입술과 헝클어진 업스타일의 헤어로 완성된 그녀의 모델들은 더욱 강하고 표독스러워 보였다. 실제로 입을 만한 옷을 찾는 관객들이라면 그녀가 제안하는 패션을 즐기고 이해하기는 어렵겠다. 그녀의 추종자들을 기쁘게 할 만한 느슨한 스웨이드 부츠와 헴라인이 불규칙하게 처리된 스커트, 그리고 몸에 꼭 끼는 작은 카디건(물론 웨스트우드는 모델들에게 옷을 뒤집어서 입게 했지만)이 선을 보였다. 네이비 실크 코르셋 톱은 새로운 웨스트우드 팬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였지만, 핀 숄더의 격자무늬 재킷과 코트는 판매와는 거리가 좀 멀어 보였다. 어쨌거나 5월에 커스튬 인스티튜드 볼에서 열릴 전시회에서 그녀의 홀로그램 볼 가운과 하렘 수트는 구경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