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S/S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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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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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S/S NewYork 레디 투 웨어 Ralph Lau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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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S/S NewYork랄프 로렌 (Ralph Lauren)

    칼이 버터를 통과하듯, 모자가 뉴욕 스타일의 툴과 오간자의 안개를 뚫고 지나간 참으로 예리한 컬렉션이었다. 지난 시즌의 잉글리쉬 헌팅 파티(English hunting party)가 북아프리카와 식민지였던 인도에서 얻은 영감을 표현한 것이라면, 이번 스프링 쇼의 영감은 서라피와 금속의 결합을 통해 나타났다. 로렌은 자신의 이국적 영감을 광택 소재의 의상을 통해 암시적으로 내비쳤다. 헐렁한 빕-프런트(bib-front)셔츠와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 반바지와 잘 재단된 핀스트라이프 조끼의 조화는 관객들을 흐뭇하게 했다. 실크 자카드와 앤티크 린넨의 수트는 좀 더 드레시하게 연출되었다. 넉넉한 품을 자랑했던 재킷은 페플럼 처리 되었고, 팬츠는 슬림해진 스타일에서 발목위로 짧게 커팅되어 발가락이 보이는 애나멜 가죽 구두가 보일 수 있게 했다. 블랙 앤 화이트 모티프(로렌으로 하여금 노력한 흔적을 보이지 않고도 트렌드를 유지할 수 있게 한 일등 공신)는 퍼프 슬리브 셔츠에서부터 실크 드레스에까지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로렌은 애프터 다크 드레싱에 대해 좀 더 여유있는 접근방식을 취했고, 따라서 린넨 셔츠와 메탈릭 브로케이드 스커트 및 팬츠 등을 선보였다. 하지만 소수의 쇼스탑퍼(showstoppers)들이 없다면 진정한 랄프 로렌 쇼라 할 수 없을 것이다. 랄프 로렌은 자신의 가을 망토와 오버 더 니 부츠를 신고 프런트 로를 지켜준 다이앤 크루거에게 그녀가 원했음직한 의상을 선사했다. 절제된 글래머를 보여준 20년대 풍의 짧은, 구슬 장식의 드롭 웨이스트 드레스는 여배우라면 누구나 군침을 흘릴 만한 아이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