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F/W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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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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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Luca L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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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F/W NewYork루카 루카 (Luca Luca)

    루카 올란디가 패션쇼 앞줄에 가능한 한 화려한 사람들을 앉히고 싶어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번 시즌 런웨이 바로 옆에 앉은 사람들은 페트라 넴코바, J.C.캐즈, 앰버 탐블린, 카르멘 일렉트라, 그리고 ‘더 힐’의 로렌 콘래드와 오드리나 패트리지였다. 수퍼볼이 끝나 휑한 분위기의 월요일 오후 치고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게다가 올란디는 이 객석의 화려함을 런웨이까지 유지하기로 마음먹었나 보다. 그의 컬렉션은 메탈 소재로 가득 차 있어서 번쩍이는 것을 싫어하는 루카 팬이라면 겨울 의상을 찾으러 다른 곳으로 가야 할 정도였다. 올란디는 모든 세퀸, 루렉스, 무지개 빛 실크에 계속해서 화려함을 추구했다. 그는 대부분 현실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지만, 스커트 정장 아래에 레이어드한 리퀴드 실버 후드 보디수트에서 볼 수 있듯이 가끔 미래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루카 루카의 팬이라면 어떠한 옷이라도 거침없이 입겠지만 이 정도는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초가을 트렌드인 재가공 모피도 스커트에서 시폰과 층을 이루거나 줄무늬 세퀸 드레스를 장식하는데 반복적으로 사용되었다. 이렇게 특이한 방식으로 모피를 사용하는 것이 이론상으로는 화려한 멋을 줄 수 있을지 몰라도 실제로는 적용되기 힘들다. 밍크와 악어가죽이 가지런히 배열 된 우아한 초콜릿 빛 코트는 절제의 미가 빠져있다는 느낌을 준다. 오히려 상대적으로 평범한 코트가 눈에 띄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꼭 화려하게 번쩍일 필요는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