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F/W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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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윌리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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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Matthew Willia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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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F/W NewYork매튜 윌리암슨 (Matthew Williamson)

    매튜 윌리엄슨은 전세계 모든 곳에서 영감을 얻어 다채로운 작품을 만드는 패션계의 철저한 유목민이다. 올 시즌 그는 처음 방문한 도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에밀리오 푸치를 대표하여 48시간 동안 회오리처럼 다녀온 여행이었다. 지나치게 화려한 스타일로 많은 비난을 받았던 지난 봄 컬렉션 이후 윌리엄슨은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추구하고자 했다. 하지만 컬러, 텍스처, 실루엣을 겹치듯 표현하는 그의 버릇 때문에 결국 그의 컬렉션은 우아하지도, 세련되지도 못했다. 메탈릭한 브로케이드, 차가운 느낌의 자카드, 무거운 보석톤의 사틴 드레스는 모두 크리스탈로 치장되어 있었다. 패치워크 퍼와 보라색 몬드리안 프린트 코트, 무늬가 들어간 루렉스 터틀넥과 함께 연출된 팔라초 팬츠는 그의 빈티지적 성향을 드러냈다. 이번 컬렉션은 패션이 말하고자 하는 것들이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도심의 열광적인 에너지를 캡처하도록 의도된 것 같지만 런웨이에서의 그 효과는 너무 지나쳤다. 하지만 시각적 부담을 주는 작품들 사이에서 코코 로샤가 입은 소용돌이 물결 무늬 슬림 가운과 데코풍의 구슬 장식 튜닉은 윌리엄스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그가 추구하는 이미지는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