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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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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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F/W Paris 레디 투 웨어 Lan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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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F/W Paris랑방 (Lanvin)

    알버 엘바즈가 설명했다. “지난 시즌 후에 우리는 스튜디오에 앉아서 ‘퓨처리즘 다음으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라고 자문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친구가 저에게 말하더군요. ‘집으로 가야지.’ 그래서 저는 처음으로 돌아가 잔느 랑방의 스케치들을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엘바즈가 발견해낸 것은 랑방의 30년대 와이드 숄더 가운의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이었고, 그는 그 일러스트레이션을 토대로 열정적인 커팅 연구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것은 파리에서 가장 진보된 현대 의상을 보여준 컬렉션 중 하나가 되었다. “모든 것은 소매에 달려 있습니다.” 그가 말했다. 기술적인 디테일은 대부분 따분한 느낌을 주며, 디자이너의 혁신은 도저히 입을 수 없는 옷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하지만 엘바즈는 자신의 브로드 숄더 룩을 밀고 나갔고, 이러한 80년대 수 엘렌식 스타일에 대한 여성들의 병적인 두려움을 자신만의 기술과 감수성으로 해결했다. 그의 방법은 패드를 넣는 대신 공기를 주입함으로써 어깨를 부풀리는 것이었는데, 이러한 방식은 레그 오브 머튼 방식과 유사하지만 선례가 없는 새로운 방법이었다. 워싱 처리된 듀체스 새틴 시프트 드레스, 벨트가 달린 재킷, 테크노 나일론 코트, 아름다운 아이보리색 샤르무즈 블라우스에 이 방식이 사용되었다. 이 인상적인 실루엣이 오늘 컬렉션의 중심이었지만, 엘바즈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간결하지만 화려한 디자인(미니멀리즘 외에 이러한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는 다른 용어를 생각해내야 할 것이다)을 추구하는 현재 트렌드에 그가 기여한 점은 원단의 한 구간을 그대로 휘감은 섹시한 드레스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이러한 작품들은 앞에서 보면 단순하고 차분해 보이지만, 뒤쪽으로는 힙 부분의 드레이핑과 함께 등의 척추를 따라 비대칭적 프릴 장식이 되어 있거나, 혹은 등 부분에 주름 장식을 말아 올린 모습을 하고 있었다. 엘바즈는 많은 여성들이 사랑하는 랑방의 화려한 멋 또한 살렸다. 그의 슬리브리스 드레스 중 일부는 다트와 솔기 부분이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었고, 베스트, 스카프, 테크노 룩 언더코트에는 모피가 장식 되어 있었다. 이러한 화려함은 너무나도 정교하게 이루어져 있어서 실제 이 옷들을 입고 거울 앞에 서야만 장식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엘바즈가 여성들에게 이야기 하는 방식이다. 그는 높이 솟은 런웨이에서 보여지는 모습보다는 여성들이 실제 옷을 입었을 때 확인할 수 있는 모습에 더 신경 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