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F/W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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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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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F/W Millan 레디 투 웨어 Miss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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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F/W Millan미쏘니 (Missoni)

    40년대와 70년대 분위기가 강하게 풍기는 이번 시즌, 미소니는 이 두 시대를 결합하였다. 하지만 40년대와 70년대를 결합하는 것이 새로운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번 시즌의 40년대 요소가 곧 70년대 초 트렌드의 재발견이기 때문이다. 미소니가 니트류를 중심으로 한 가족사업을 처음 시작한 것 역시 70년대 초였다. 문제는 당시 시대의 트렌드를 따르는 디자이너가 이번 시즌에 많아지면서, 이 결합을 제대로 해 내는 것과 엉성하게 하는 것 사이에 큰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차이가 명백히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안젤라 미소니는 40년대와 70년대의 결합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리타 헤이워즈의 헤어, 마를레네 디트리히의 끝이 약간 들린 모자, 보위의 음악 등 일상적이고 평범한 소재를 활용하긴 했지만 모두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미소니의 소매가 달린 망토와 프린트 드레스, 빅 숄더 퍼, 둥근 소매, 테일러드 플레어, 데코 저지는 다른 디자이너의 동일 작품과 비교하여 어떤 차이가 있는가? 그것은 다루기 힘든 70년대의 우울한 색감을 잘 소화했다는 점이다. 밤색, 갈색, 베이지, 머스타드, 더스티 핑크, 페트롤 블루라는 색깔 선택으로 밀라노에서 미소니가 단연 돋보였다. 다른 몇몇 컬렉션에서는 완전히 사라진, 불규칙하게 연결된 삼각 데코 패치워크도 멋있는 더블니트 패치워크 드레스와 짧은 쉘 버젼으로 탈바꿈했다. 모두 가슴선의 섹시한 개더 주름 덕분이었다. 미소니가 이처럼 여성적인 이미지를 자신감 있게 표현하면 멋진 디자인이 탄생한다. 아마 안젤라 미소니는 트렌드를 거스르는 것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이번 쇼에서 옥의 티라면 계속해서 등장한 쇼트 서클 스커트였다. 이번 컬렉션과 맞지 않을 뿐 아니라, 현재 유행하는 아제딘 알라이아 트렌드에 당황하여 허둥지둥 내놓은 작품 같아 보였다. * wkorea.com을 통해 해당 디자이너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동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