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S/S NewYork

Designer
close
캐롤리나 헤레라
전체 컬렉션 보기
    2008 S/S NewYork 레디 투 웨어 Carolina Herrera
    100

    2008 S/S NewYork캐롤리나 헤레라 (Carolina Herrera)

    캐롤리나 헤레라는 올해 초 ‘제레미아: 로맨틱 비전’이라는 책을 발간한 인테리어 일러스트레이터인 제레미아 굿맨의 수채화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 결과 이번 컬렉션에서 헤레라의 패브릭은 한마디로 화려했다. 또한 헤레라는 꽃무늬의 실크 파유(물결 무늬의 비단)를 만드는 데 만족하지 않고 이 작품을 흑옥색의 구슬로 멋지게 장식했다. 헤레라는 에르바르트 뭉크 이미지를 표방한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 꽃무늬 자수가 새겨진 흰색 탑을 선보이며 처음부터 산뜻한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뒤이어 스포티한 카디건과 매치된 셔츠웨이스트 드레스와 칵테일 드레스가 연이어 등장했고 쇼츠와 매치된 수트는 새로운 감각을 뿜어냈다. 밝은 컬러의 꽃무늬 실크 튜닉(가운과 같은 웃옷)과 함께 코디된 팬츠도 한 벌 선보였다. 하지만 헤레라는 이브닝 웨어에 더 많은 신경을 썼다. 지나치게 풍성한 가운 한 두벌은 조금 덜 화려했더라면 오히려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놀랄 만한 작품들도 많이 있었다. 연못을 연상하게 하는 파란색과 초록색 컬러의 물방울 무늬 실크 시폰 드레스는 심플함을 마음껏 뽐냈고, 가자르 소재로 만들어진 코르셋 의상으로 무릎에 러플 장식을 단 작품은 매우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번 쇼에서 헤레라식의 정돈된 스카일을 보여준 것은 주름이 잡힌 크림색 시폰 탑과 산호 빛 벨트가 달린 검정색 데보레 볼 스커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