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S/S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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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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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S/S NewYork 레디 투 웨어 Jill Stu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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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S/S NewYork질 스튜어트 (Jill Stuart)

    질 스튜어트는 이제 막 끝낸 인터뷰에서, 그녀의 광고 캠페인 모델이자 미국 제일의 트러블메이커인(불쌍한 브리트니를 제외하고) 린제이 로한의 시간 엄수와 프로 정신을 칭찬했다. 그렇다면 스튜어트는 이어지는 질문의 내용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했어야 했다. “질 스튜어트의 이번 봄 컬렉션이 ‘나쁜 행동을 하는 착한 소녀들’이라는 테마를 담고 있습니까?” 잠시 생각하더니 스튜어트는 미소를 지으며 “아니오”라고 대답했다. 미국의 전반적인 특성이기도 하지만 특히 패션업계는 행실이 올바르지 못한 할리우드 여배우들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 것이 분명하다. 스튜어트는 이에 대해 수줍게 부인하였지만, 오늘 선보인 런웨이에는 ‘못된 천사’를 연상하게 하는 악한 이미지가 여러 번 표출되었다. 패션쇼는 코튼 캔디 오간자 미니드레스, 롬퍼스, 귀여운 러플이 달린 점프수트로 시작되었다. 그러다 갑자기 쇼는 어둠 속으로 들어갔다. 마치 영화 스타워즈의 아나킨이 베이더로 변하는 듯이 말이다. 스트랩리스 캣수트처럼 전형적인 ‘배드 걸’ 의상도 있었고 올 블랙 보우 블라우스와 턱시도처럼 세련된 실루엣도 있었다. 한편 목을 둘러싼 루사이트(투명 합성 수지) 롱 체인은 ‘족쇄’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재미는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작품들이 실제 입기에도 좋을까? 그렇지는 않다. 트렌드에 대해 경고를 하자면, 스튜어트는 반투명 오간자 소재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유일한 디자이너는 아니다. 하지만 스튜어트의 젊은, 또는 마음만이라도 젊은 팬들이 뻣뻣하고 투명한 실크 제품을 입는 것을 얼마나 좋아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그리고 그녀의 옷을 입는 스타들이 반드시 속옷을 입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