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S/S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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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드 라 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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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S/S NewYork 레디 투 웨어 Oscar de la Re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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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S/S NewYork오스카 드 라 렌타 (Oscar de la Renta)

    뉴욕에서 남들과 차별화된 독특한 패션쇼를 열 수 있는 디자이너는 랄프 로렌만이 아니다. 오스카 드 라 렌타는 브라이언트 파크에 위치한 텐트를 떠나 이번 시즌, 파크 애버뉴 583번지에 위치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영국의 조지 왕조 시대 스타일의 교회로 자리를 옮겼다. 이곳에서 합창단이자 하이스쿨 재즈 오케스트라인 폴리포닉 스프리가 상쾌한 히트 음악을 연주했다. 게다가 US 오픈에서 네 번째 승리를 거두고 막 돌아온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가 맨 앞줄에 앉아 있었다. 드 라 렌타의 컬렉션은 패션쇼 장소의 변화에 따라 고조된 기대감을 충족시키고도 남을 정도로 훌륭했다. 그는 유행을 좇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으면서도 사파리 재킷, 부족 문양 및 구슬 장식, 강렬한 컬러 등 ‘봄’ 하면 떠오르는 트렌드를 잘 표현했다. 한편 완벽한 붉은색 시스(몸에 착 붙는 여성용 원피스), 크롭트 재킷과 레이저 슬림 스커트가 매치된 아름다운 자수 무늬가 새겨진 수트(검정색과 진한 자주색이 섞여 있는), 갈색과 크림색의 민속적인 기하학 무늬가 새겨진 텐트 드레스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풀 팬츠와 매치된 케이블 스웨터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을 법한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드 라 렌타는 여기에 홀치기 염색을 한 카디건을 매치함으로써 이러한 느낌을 지울 수 있었다. 드 라 렌타는 쇼의 후반부에 선보인 작품들을 통해 우아한 이미지도 시도하였다. 도마뱀 가죽 벨트가 달린 멋진 검정색 실크 스폰지 크레이프(주름진 비단의 일종) 가운은 절제된 우아함을 표현하고 있었고, 보다 과감한 우아함도 가지고 있었다. 무언가 극적인 것을 원한다면 이번 쇼의 마지막을 장식한 검정색 깃털 장식이 있는 드레스를 선택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