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S/S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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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포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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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S/S NewYork 레디 투 웨어 Zac P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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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S/S NewYork잭 포즌 (Zac Posen)

    ‘천국의 나날들(공황기의 서부를 배경으로 한 1970년대 미국 영화), 셰이커 교도들, 그리고대초원의 밀밭’이 디자이너 잭 포즌이 이번 시즌 컬렉션의 영감을 얻은 대상이라고 한다.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 디자이너가 전혀 도회적이지 않은 것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이 믿기진 않지만 그의 프로그램 노트 첫 페이지에는 그렇게 적혀 있었다. 그래서 그의 관중들, 그 중에서 적어도 비즈니스를 위해 패션쇼에 참석한 사람들(포즌에게는 유명인사 친구들이 많다)은 왕성한 호기심을 가지고 쇼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렸다. 처음 선보인 작품은 팬츠 및 화이트 셔츠와 매치한 롱 블랙 베스트였는데, 모델은 머리에 챙이 넓은 밀짚 모자를 쓰고 있었다. 뒤이어 주름과 러플이 사선으로 장식된 홀터 드레스가 등장했다. 연예계 잡지에도 잘 설명되어 있는 포즌의 수트 테일러링과 극적인 이브닝 웨어 디자인은 낯설지 않다. 이번 패션쇼에서 새로웠던 것은 몸에 꼭 맞게 재구성한 화이트 컬러 프레리(페티코트를 입은 것처럼 보이는 길고 늘어지는 형태) 드레스의 하늘 빛 프린트였다. 이 의상이 보여주는 낭만은 포즌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섹시한 스타일보다 확실히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하지만 막바지에 이르자 포즌은 더욱 과감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의 구름처럼, 부풀린 스타일의 드레스 다섯 벌(그 중 4벌은 길이가 다소 길었고, 한 벌은 짧고 끈이 없으며 단을 부풀린 드레스였다)을 끝으로 패션쇼의 막을 내렸다. 이 작품들은 화려함 그 이상이었고 목가적인 이미지와는 맞지 않았다. 게다가 6피트 길이에 달하는 옷자락은 그렇다 치더라도 모조 다이아몬드로 밀짚을 재현한 막대기들은 디자이너 스스로 선택한 테마를 충실히 설명하지 못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