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S/S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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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 앤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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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S/S NewYork 레디 투 웨어 Y & K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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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S/S NewYork와이 앤 케이 (Y & Kei)

    윤한희과 강진영 부부 디자이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패션 공부를 했기 때문에, 이번 봄 컬렉션의 테마가 ‘도시 히피족’이라는 사실은 놀랍지 않다. 이들은 ‘히피’라는 테마를 다양한 디테일로 풀어 놓았다. 수 놓인 회색의 리넨 슈미즈 드레스에는 아름다운 술 장식이 달려 있었고, 손으로 자른 ‘깃털’이 실버 메탈릭 천에 아플리케식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하지만 ‘플라워 파워’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히피 문화를 상징하는 데님이나 홀치기 염색도 보이지 않았다. 윤한희과 강진영은 ‘Summer of Love(히피의 대표적인 축제)’와 같은 이미지보다는 반문화의 정신과 아이디어에 더 관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어떠한 시도를 했든 이들은 아름다운 스타일을 벗어날 수 없었다. 물론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쿠레주 식의 심플한 시스 뒷부분에는 낭만적인 꽃으로 장식된 벨트가 달려 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작품의 보디스에는 추상적 무늬의 장미가 꽃을 피웠다. 실루엣은 안정적인 느낌이었다. 드레스에는 돌먼 슬리브가 달려 있었고, 코트는 넉넉한 스타일이었다. 이것은 전형적인 형태의 와이 앤 케이 컬렉션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컬렉션은 무대를 없앰으로써 보다 친근감 있는 형식을 사용했고, 16개의 작품만을 선보임으로써 세심한 부분에까지 신경을 쓰며 솜씨를 뽐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