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S/S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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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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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S/S NewYork 레디 투 웨어 Roda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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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S/S NewYork로다테 (Rodarte)

    케이트 뮬레비와 로라 뮬레비의 5번째 컬렉션에서 번득이는 창의성은 콘스탄틴 브랑쿠시의 조각이나 토마스 게인즈버러의 초상화 또는 다른 어떤 고상한 것들에서 온 것이 아니었다. 뮬레비 자매는 최근 갭과의 콜라보레이션 때문에 방문했던 일본 출장에서 이번 컬렉션의 영감을 얻었다. 감히 손댈 수 없을만큼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칭송 받는(동시에 작품들이 너무 세련되어 입을 수 없을 정도라는 비판도 종종 듣는) 이 자매 디자이너는 완전히 현실세계로 돌아온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현실세계를 향해 손을 뻗고 있었다. 이들은 일본 만화와 오즈 야스지로(일본 영화계의 아버지로 불리는 대표 감독으로 구로사와 아키라와 자주 비교된다)의 영화를 접목시키며, 자신들만의 고유한 일본식 스타일을 창조하였다.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강렬한 징 장식의 슈즈와 컬러 헤어 연장과 같은 귀여운 요소들도 눈에 띄었다. 한편 과거에 비해 상?하의가 나뉜 단독 의상들을 훨씬 많이 선보였다(날씬한 팬츠와 매치된 거미줄 모양의 스웨터와 색 재킷이 특히 돋보였다). 그리고 처음으로 란제리 룩과 속이 비치는 천으로 만든 옷을 통해 섹시한 스타일을 시도했다. 이번 패션쇼는 수트를 입은 두 명의 남성이 런웨이로 나와 화물용 엘리베이터의 문을 열면, 여신을 연상케 하는 드레스를 입은 세 명의 모델이 등장하는 방식으로 막을 내렸다. 이 의상들은 과거의 어떤 로다테 컬렉션과 비교해도 손색없을만큼 아름다웠지만, 새로운 스타일은 아니었다. 이번 컬렉션에서 새로웠던 점은 이 자매 디자이너가 작품 세계를 확장하기 위한 시도를 했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