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S/S London

Designer
close
루엘라
전체 컬렉션 보기
    2008 S/S London 레디 투 웨어 Luella
    100

    2008 S/S London루엘라 (Luella)

    클라리지 호텔 무도회장을 장악한 루엘라 바틀리의 런던 패션쇼는 마침 브룩 스트리트에 첫 번째 루엘라 매장을 오픈한 날에 열렸다. “영화 ‘판타스틱 소녀백서’의 도라 버치를 떠올리면 될 거예요. 괴짜이면서도 만화 같은 이미지죠”라고 바틀리는 말했다. 옆에는 유모가 그녀의 첫째 아이를 업고 있었고, 남편인 사진작가 데이비드 심스가 둘째 아이를 돌보고 있었다. 갓 태어난 셋째 아이는 집에 맡기고 왔다. 바틀리가 미국과 영국이 조화를 이루는 50년대 펑키 스타일의 매력적이면서도 매우 대중적인 컬렉션을 선보인 직후였다. 바틀리는 자유로운 스타일의 작은 꽃 장식을 이용했는데, 이 장식은 귀여운 느낌보다는 대중적인 느낌이 더 강했다. 프린트 드레스의 밑단은 살짝 염색하고, 시프트 드레스에는 군용 견장을 달았다. 또 꽃 장식을 이용하여 어깨부터 드리워진 ‘배트우먼’ 망토를 만들었으며 여기에 60년대의 매력적인 여성 이미지를 가미했다. 앞에서 언급한 2001년 영화 주인공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른 그린 컬러의 피터팬 칼라 드레스, 날카롭고 반짝이는 모헤어 팬츠수트, 가슴 부분에 배트 로고가 달린 우스꽝스러운 트윈세트가 특히 눈에 띄었다. 물론 너무나 매혹적인 액세서리들도 있었다. 루엘라는 큼직한 네이비 페이턴트 토트백과 오렌지색 시스루 플라스틱 쇼핑백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양귀비 빛깔의 헤어 장신구들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이번 패션쇼는, 뉴욕에서의 컬렉션을 거치면서 한층 세련된 스타일과 히트 아이템들을 가지고 돌아온 영국 디자이너 루엘라 바틀리의 진화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