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S/S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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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타 페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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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S/S Millan 레디 투 웨어 Alberta Ferre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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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S/S Millan알베르타 페레티 (Alberta Ferretti)

    밀라노 ‘시폰의 여왕’, 알베르타 페레티는 무언가 낭만적이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풍길 때마다 어떤 방식으로든 이것을 잡아낼 것이다. 이번 시즌 페레티가 이를 드러낸 방식은 매우 사랑스러우면서도 지나침이 없었다. 페레티는 이번 컬렉션을 그리스?로마 시대의 이미지로 이끌면서 여신 같은 주름이 잡힌 의상, 토가(고대 로마 시민의 긴 겉옷) 스타일 튜닉, 검투사 같은 미니스커트 등을 선보였다.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티셔츠 드레스였다. 이 의상은 직사각형에다 약간 비대칭적인 크림색 저지 드레스로, 어깨에 산화된 크리스털 장식이 달려 있었다. 이것을 시작으로 이번 컬렉션은 단순함과 미묘함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페레티가 사용한 컬러들은 고대 신전과 벽화의 빛바랜 색상에서 가져온 것이었다. 이 중 청녹색은 아름다운 플리츠(좁은 주름) 드레스와 땅을 스칠 듯 길고 여신 같은 주름이 잡힌 드레스에 사용되었다.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하우스 방식으로 재단한 재킷과 코트에까지 포함되었는데, 도리스식 기둥(그리스 신전의) 모양을 본뜬 세로로 좁은 주름 장식이 되어 있었다. 또 시폰 톱의 가장자리는 로마식 작은 벽에서 영감을 얻은 무늬가 들어간 짙은 색 밴드로 장식되어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기억에 남았던 룩은 화려함을 배제한 채 주름에 공을 들인 드레스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릴리 도날드슨이 입었던, 앞부분에서 교차하여 뒤에서 고리로 묶이는 크림색 저지 드레스가 단연 돋보였다. 그것은 그야말로 이번 패션쇼의 히트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