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S/S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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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델라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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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S/S Millan 레디 투 웨어 Alessandro Dell’Acq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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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S/S Millan알레산드로 델라쿠아 (Alessandro Dell’Acqua)

    알렉산드로 델라쿠아는 일본 사진작가 아라키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의 컬렉션을 보면 이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즉, 더러운 배경 앞에 손발이 묶인 소녀들, 투명한 비닐로 덮인 싸구려 가구 등의 예술 사진을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패션쇼가 지나치게 선정적이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물론 꾸뛰르적인 레이스, 튤 러플, 타조 깃털과 함께 플라스틱 소재의 투명 장식, 고무 자수 장식, 란제리 디테일이 첨가되기는 하였지만 특별히 에로틱한 패션쇼는 아니었다. 패션쇼는 3벌의 브라, 큼직한 팬티, 오간자 볼레로와 함께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번 쇼는 본질적으로 드레스 컬렉션이었다. 컬렉션에서 선보인 드레스는 장삼(중국의 여성복으로 스커트 옆이 트인 원피스) 및 오비(일본의 기모노) 룩에 보디콘 스타일을 접목시켰다. 가장 큰 찬사를 받은 작품은 중국식 네크라인이 돋보이는 화이트 시프트로, 실버 후크와 고리로 고정된 네크라인이 특징적이었고 자유로운 그래픽이 그려져 있었다. 이 작품을 제외하고 보면, 이번 쇼는 10여년전 프라다나 돌체 앤 가바나의 모습이었다. 심지어 러버를 입힌 드레스 컬렉션의 헬무트 랭이 시도하지 않았던 것은 그 어떤 것도 새롭게 시도하거나 도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델라쿠아의 팬들은 젊다. 그렇기 때문에 복고풍 스타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적어도 이를 크게 상관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