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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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니 프리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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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S/S Paris 오뜨 꾸띄르 Armani Priv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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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S/S Paris아르마니 프리베 (Armani Privé)

    이번 꾸뛰르 컬렉션에서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몸의 곡선이 드러나는 부드러운 라인을 통해‘극도의 여성미’를 표현했다. 디자이너가 클래식한 테일러링을 이용한 재킷에 볼륨감이 돋보이는 벨 스커트를 매치 시킨 것만 봐도 그렇다. 이런 디자인의 목적은 정장의 엄숙한 분위기를 벗어나, 좀 더 여성스러운 옷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잔주름 장식, 플라스틱, 크리스털, 메탈 역시 아르마니가 보여주고자 했던 ‘여성성’에 힘을 실어주었다. 칵테일 드레스에서 이브닝 웨어까지, 아르마니는 드레이핑, 시폰, 주름기법 등을 탐구함으로써 드라마틱한 효과를 만들었다 (그 중 그레이와 페일 옐로우 컬러의 조화는 단연 최고였다). 큼직한 커프스, 하트 모양 목걸이, 핸드 모티프의 비즈 초커, 카보숑 준보석으로 장식된 클러치백 등 화려한 액세서리도 아르마니식 여성스러움과 잘 어울렸다. 아르마니 프리베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드레스’는 이번 시즌 역시 정교했다. 여러 겹의 패브릭이 레이어드 된 의상들은 움직일 때마다 그 컬러를 달리했다. 그 덕분에 패션 피플들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의 ‘레드 카펫’ 역시 아르마니 프리베로 채워질 것이라고 ‘언제나처럼’ 예상했다. 그러나 드레스 일색의 평이한 피날레를 기대한 사람들에게 아르마니는 동시대의 다른 디자이너를 향한 오마주를 보여주었다. 멀티 레이어드 오렌지 레드 오간자 가운은 그와 같은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발렌티노에 대한 존경의 표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