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F/W NewYork

Designer
close
리차드 채 러브
전체 컬렉션 보기
    2008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Richard Chai Love
    100

    2008 F/W NewYork리차드 채 러브 (Richard Chai Love)

    6개월 전, 리처드 채는 아트 디렉터 파비엔 바론과 함께 브랜드의 로고와 레이블을 갈고 닦기 시작했다. 지금이야말로 걸음을 멈추고 그가 어떤 디자이너인지 곰곰이 생각해 볼 이상적인 순간이다.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이번 가을 컬렉션을 보면 그는 마침내 자신을 발견한 것 같다. 채는 쇼가 열리기 며칠 전 “처음 시작할 때는 가능한 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이제 나는 나에 대해 새로운 자신감을 얻었고 이게 나의 비전이다.”라고 했다. 첫 번째 룩은 그야말로 탁월했다. 너무 어두워서 거의 블랙으로 보이는 포레스트 그린 컬러의 작은 양모 재킷, 롱 세퀸 웨이스트코트, 아이보리 셔츠, 브로케이드 텍스처가 느껴지는 슬림 팬츠가 함께 선보여졌다. 전형적인 리처드 채 스타일인, 꼼꼼함과 특유의 곡선형 솔기처리를 보여준 컬렉션이었지만 새로운 ‘경쾌함’도 있었다. 이 느낌은 바이커 재킷과 매치된 남성적 섹시미를 풍기는 팬츠와 부츠에서부터 푸른 색의 화려한 니트, 그리고 그의 고객들이 좋아하는 밝은 컬러의 드레스에 이르기까지 이어졌다. 피날레를 장식한 작품은 이전 작품에도 사용된 멜티드 세퀸을 이용한 포토 프린트 시폰 드레스였다. 이는 훌륭한 아이디어였지만 너무 많은 룩에 적용함으로써 효과를 떨어뜨리기도 했지만 그의 노력에 비한다면 작은 실수에 불과하다. 이번 시즌 함께 열리는 새로운 맨즈 컬렉션, 그리고 봄에 오픈할 매장을 생각하면 이 야심찬 디자이너는 승승장구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