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F/W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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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 앤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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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Rag & B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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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F/W NewYork랙 앤 본 (Rag & Bone)

    랙 앤 본 쇼가 끝난 뒤, 백스테이지에서 데이빗 네빌은 “우리는 선명한 컬렉션을 원했습니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정말 깔끔한 컬렉션이었다. 네빌과 그의 디자인 파트너 마커스 웨인 라이트는 소녀 풍의 장식을 선호했지만 이번 가을 컬렉션에선 현명하게도 프릴을 배제하고 대신 영화 <블레이드 러너>와 40년대라는 두 영감을 가지고 작업하였다. 수트는 군대식 룩을 보여주었는데 재킷은 튼튼한 어깨와 컷어웨이 라펠을 뽐냈고 좁은 타이는 빳빳한 버튼 다운에 고정되어 있었으며, 브라스 버튼에는 단검이 달려 있었다. 차콜 그레이 코트, 시크한 하이 칼라가 인상적인 블랙 토글 재킷과 같은 아우터웨어 역시 군복의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이런 군대 분위기를 완화시켜주는 작품으로 저지 승마바지, 레깅스, 그리고 작은 미니스커트, 타이즈와 매치된 롱 벨트 스웨터가 있었다. 네빌과 웨인라이트는 드레스를 완전히 간과한 것은 아니었다. 쇼트 블랙 드레스는 앞, 뒤, 세로로 제트 크리스털 장식이 되어 있었고 또 다른 로얄블루 아우어 글라스 뷔스티에 작품에는 빌트 인 매쉬 보디스가 있었다. 하지만 블랙 레더 시프트와 같이 가장 강력한 인상을 남긴 것은 장식이 없는 수수한 작품들이었다. 재단에 관한 한 랙 앤 본은 이미 인정받아 왔지만 여성적인 요소를 컬렉션에 가미하는 방법은 몇 번의 시도 끝에 이제야 알아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