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F/W NewYork

Designer
close
3.1 필립 림
전체 컬렉션 보기
    2008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3.1 Phillip Lim
    100

    2008 F/W NewYork3.1 필립 림 (3.1 Phillip Lim)

    필립 림은 종종 자신의 작품에 대해 “뭘 하려고 한 건 아니에요. 그냥 아름다운 거죠” 라고 성의 없이 말하는 디자이너이다. 하지만 가을 쇼가 있기 며칠 전, 분명 그는 많은 생각을 했다. 이번 컬렉션 이슈로 떠오른 경기 침체, 성장세에 있는 그의 입지 그리고 스티비 닉스와 데이빗 보위 같은 것이 주된 화두였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결국 림에게 큰 영감을 불어넣은 것은 바로 ‘성숙함’이었다. 그것은 그 자신과 고객 모두에게 향한 메시지였다. 오프닝으로 선택한 실크 블라우스와 스웨이드 더스터, 그리고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스커트에서 이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다양성이 3.1 필립 림의 매력이자, 이 브랜드가 매장에서 사랑 받는 이유다. 즉, 고객들은 그의 의상을 구매한 뒤 자신만의 방식으로 입을 수 있다. 따라서, 그레이 플란넬, 얇은 그레이 브이넥 스웨터, 기품 있는 코트와 드레스 등 수수한 의상이 주를 이룬 가운데 림은 세련된 트렌드 아이템을 무대에 올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도시적이면서 동시에 보헤미안적이었던 가죽 재킷 그리고 그가 ‘새로운 파워 수트’라고 부르는 블랙 데님, 남자친구 옷을 빌려 입은 것 같은 블레이저, 그리고 와이드 레그 진을 선보였다. 근사한 드레스와 코트도 몇 벌 있었다. 곧 3.1 필립 림의 부티크가 도쿄와 LA에 오픈 할 것이고, 쇼퍼홀릭들은 자신들이 원했던 것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