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F/W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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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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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Thakoon
    100

    2008 F/W NewYork타쿤 (Thakoon)

    우아한 이미지와 펑크적 이미지를 대항시키려는 타쿤 파니치걸의 목표와 함께 이번 패션쇼의 오프닝 트랙은 쇼에 아이러니를 더했다. LCD 사운드시스템의 외우기 쉬우면서 신랄한 히트곡 ‘루징 마이 에지’의 ‘나는 나만의 힘을 잃어가고 있어, 나보다 좋은 아이디어와 능력을 가진, 나보다 잘생긴 사람들이 있지. 이들은 정말 멋있어’라는 가사 때문이다. 파치걸은 ‘부드럽고 세련된 실루엣에 공격적인 요소를 더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런 공격적 요소는 테일러드 펠트 마오 재킷, 그래피티 프린트, 지퍼와 이빨 모양의 트리밍, 그리고 깨진 유리조각같이 보이는 퓨셔 울 작품으로 구성된 ‘브레이크어웨이’ 드레스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파니치걸은 전쟁보다는 사랑을 택했다. 이번 쇼에서 단연 부드러운 작품들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퀼트 플로랄 코트와 하늘하늘한 30년대 스타일 드레스는 영화 <어톤먼트>의 영국적 로맨틱 의상을 연상시켰다. 물론 부자연스러운 패턴 조합과 눈에 거슬리는 교묘한 장식들의 일부 거친 패치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시도는 좋았다. 그의 이번 가을 컬렉션을 ‘불량하고 헝클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어떻게 해도 아름답게 보이는 소녀’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