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F/W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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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 폴 고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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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F/W Paris 레디 투 웨어 Jean Paul Gaul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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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F/W Paris쟝 폴 고티에 (Jean Paul Gaultier)

    마리옹 꼬띠아르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지난 1월 수상 테마 쿠튀르 쇼에 선보인 장 폴 고티에 작품을 입고 나와 레드 카펫 패션에서 호평을 받은 지 48시간이 지난 다음, 고티에는 다신 한번 자연으로부터 아이디어를 구했다. 이번 쇼는 퍼와 이국적인 스타일의 가죽의 컨셉트로 깊이 파고들어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식으로 표현했다. 인조 호랑이 가죽은 파카의 뒷부분을, 호랑이 프린트는 고티에의 트레이드마크인 트렌치를 장식했다. 이 트렌치엔 네 개의 작은 발이 달린 스톨 모양의 불룩한 칼라가 달려 있었는데 무광택 크로커다일 재킷은 실제 악어 꼬리로 만든 옷자락이 달려 있었다. 액세서리를 살펴보면 가장자리가 가죽으로 처리된 실크 스카프가 모델들의 긴 머리에 고정되어 있었고 또 다른 모델들은 머리에 펠트를 쓰고 있었으며 두 명의 모델은 생선 비늘 패턴으로 등을 장식하고 등장했다. 한편 무절제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은 블랙 여우 모피로 만든 스트랩이 달린 메신저백이었다. 이 모든 작품들은 마이클 잭슨의 노래 ‘스릴러’가 양 울음소리와 더불어 스피커에서 울려 퍼지는 동안 선보여졌다. 상상해보라. 도살장에 온 느낌이 들지 않는가? 이번 컬렉션은 너무 지나쳤다. 다행히 섬세한 레이스 드레스와 진주로 장식된 상하의가 분리된 블랙이나 화이트 니트처럼 아름다운 작품들도 종종 등장했다. 고티에의 무한한 열정이야말로 그의 쇼를 유쾌하게 만드는 요소이긴 하지만 이번 컬렉션은 선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