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S/S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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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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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NewYork 레디 투 웨어 Michael K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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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NewYork마이클 코어스 (Michael Kors)

    성조기에 등장하는 모든 컬러들이 마이클 코어스의 전매특허인 유쾌하고 낙천적이기 짝이 없는 런웨이를 가득 메웠다. 블루로 시작해 화이트, 블랙, 레드로 넘어간 컬러 배열은 누구에게나 익숙했고 다분히 미국적이었고, 스트라이프와 도트, 체크를 넘나드는 통통 튀는 런웨이는 코어스의 웃음소리만큼 명랑했다. 다만 깅엄 체크 드레스와 스트라이프 수영복은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했지마 블랙과 화이트의 도트 드레스는 어떤 연령대가 입어야 할지 난감했고, 후반부에 쏟아져 나온 눈이 시린 블루는 한번 입고 나면 몇 달 동안 질려버릴 듯했다. 어쨌든 비치 보이즈의 ‘Good Vibrations’가 브라이언 파크에 쩌렁쩌렁 울려 퍼지고, 백스테이지에 코어스로부터 ‘밝게 워킹하라!’는 주문을 듣고 나온 모델들이 화사한 미소로 워킹하는 동안, 관객들은 잠깐이나마 마이애미나 사우스 햄튼의 해변을 떠올리 수 있었다. 뉴욕 패션위크 즈음부터 시작된 세계적인 경제대란 속에서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