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S/S NewYork

Designer
close
프로엔자 스쿨러
전체 컬렉션 보기
    2009 S/S NewYork 레디 투 웨어 Proenza Schouler
    100

    2009 S/S NewYork프로엔자 스쿨러 (Proenza Schouler)

    프로엔자 스쿨러의 잭 맥콜로와 라자로 헤르난데즈는 넓은 쇼장을 활용해 모든 관객들의 소망인 ‘프런트 로’를 제공했다. 뮤지컬처럼 포인트 조명이 모델을 따라 움직이면서 쇼는 시작됐다. 지난 시즌 다채로운 주름과 리본을 선보인 듀오의 컬렉션은 더 강력한 에너지로 충전되어 둘만의 파워풀한 80년대 무드를 완성했다. 오프닝부터 피날레까지 여러 번 등장했던 아이보리와 화이트의 실크, 블랙 가죽 등으로 된 점프 수트는 몇 시즌째 이어지는 인기를 이어가기에 충분했고, 종이인형 옷처럼 어깨부터 소매 라인을 접합한 화이트 코튼 코트는 실루엣이 꽤 신선해 보였다. 작년에 발렌티노 그룹에 지분의 일부를 팔아서 번 수익이 그들에게 새로운 시도를 펼칠 수 있는 금전적 가능성과 자신감까지 준 듯!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조니 뎁에게나 어울릴 선그라스와 건축적인 의자 다리처럼 아슬아슬한 굽의 구두, 화이트, 레드, 블랙의 미디 길이 장갑, 그리고 앤틱한 버클이 돋보이는 다양한 백 등이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음산한 뒷골목에나 등장할 법한 모델들의 한쪽 어깨 위로 풀어헤쳐진 헤어만 제외한다면, ‘80년대 파워’를 재현한 듀오 디자이너의 선택은 꽤 현명했다는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