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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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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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 레디 투 웨어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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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샤넬 (Chanel)

    요즘 들어 무대 세트에 유난히 신경 쓰는 라거펠트는 깡봉가의 샤넬 부티크를 통째로 그랑 팔레로 가져왔다(실제와 거의 동일한 샤넬 빌딩 모형을 런웨이 세트에 설치했다!). 검정 수트에 빨강 넥타이를 맨 잘생긴 가드들이 서 있는 부티크의 문이 열리자, 온통 샤넬로 치장한(샤넬 쇼핑백까지!) 모델들이 줄지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는 20년대에 코코 샤넬을 그렸던 마리 로랑생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했지만, 사실 그의 컬렉션은 기본적인 샤넬 룩의 의미심장하고 때로는 장난스러운 변형의 연속이었다. 물론 그는 트위드, 보우, 까멜리아, 그리고 말문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칵테일 룩을 선보임으로써 기본을 지켰다. 또한 블랙, 화이트, 그레이의 절제된 팔레트를 사용하되, 그래픽 체크무늬, 메탈과 투명한 느낌을 주는 소재, 란제리 스타일을 자유롭게 사용했으며, 그외에도 너무나 다양한 스타일링이 등장했다. 점프수트와 엠파이어 가운 뿐 아니라, 플라멩코와 웨스턴 스타일을 융합한 러플 스커트, 블랙 시레 수영복, 쇼핑백 모양의 샤넬 캐리어 등등. 쇼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크롭트 볼레로와 함께 선보인 길고 좁은 점프 수트와 러플 드레스 등의 황홀한 이브닝 웨어! 물론 여기엔 마리 로랑생도 반했을 러플 조셋 드레스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