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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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스 반 노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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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 레디 투 웨어 Dries Van No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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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드리스 반 노튼 (Dries Van Noten)

    드리스 반 노튼은 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평상시에도 착용 가능한 웨어러블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흔히 현실감 있고 실용성 있는 스타일은 지루한 패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가 연출한 심플하면서 도회적인 우아함이 풍기는 디자인은 그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는 실크 소재를 사용해 팔랑거리는 더스터 코트, 시프트, 과장되지 않고 무난한 팬츠와 쇼츠를 선보였다. 그러고는 하이힐, 탁월한 장신구, 선글라스로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다만 이번 스타일은 그동안의 레이어드, 멀티 프린트, 여행자 느낌의 디자인과는 확연히 다른 것이었다. 패턴은 그래픽 그리드, 스트라이프, 체크만 썼으며, 컬러는 블랙, 화이트, 약간의 오렌지만을 사용했다. 또한 장신구와 슈즈에만 에스닉한 느낌을 주기 위해, 목걸이에 놋쇠 방울을 달고, 끈으로 매는 금속 랩을 팔찌로 사용했으며, 앵클 스트랩 힐에는 아프리카 느낌이 나는 금속 장식을 넣었다. 데이웨어가 모든 여성이 공감할 만한 스타일이었다면, 이브닝웨어는 미국 스포츠웨어에서 사라진 지 오래인 우아함을 다시 살려놓은 듯한 스타일이었다. 바로 화이트 셔츠에 매치된 긴 골드 루렉스 스커트! 벨기에의 디자이너가 미국식 ‘심플리시티’를 되살렸다는 점이 이상하긴 하지만, 깊은 인상을 남긴 것만은 확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