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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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앤 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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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 레디 투 웨어 Viktor & R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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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빅터 앤 롤프 (Viktor & Rolf)

    Style.com에서 단독으로 프리뷰를 제공했던 패션 듀오의 웹쇼는 패션쇼의 또 다른 대안이었다. 초대장도, 좌석 배치도, 입장하기 위한 지루한 기다림도 없었으니까. 하지만 10분짜리 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쇼의 유일한 모델이었던 샬롬 할로우에게 옷을 입혀 가상의 런웨이를 걷도록 하는데 57명의 스태프와 이틀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피날레에서는 샬롬과 그녀의 클론들이 박수를 치며 일렬로 걸어 나오고, 이어 수많은 픽셀로 흩어져 디지털 공간으로 사라졌다. 빅터 호스팅과 롤프 스노에렌은 픽셀레이션을 이용한 21개의 의상을 선보였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빙 들러싸여 캔디 스트라이프 오간자가 더해진 세 작품이나 드라마틱한 칵테일 드레스의 커다란 오간자, 다양하게 시도한 볼륨(블랙 코트와 몸을 따라 내려오는 층마다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한 옐로, 오렌지, 레드 드레스!)은 현실과 가상 사이 그 어딘가 쯤에 속해있는 듯했다. 과연 웹이 얼마나 큰 관객 동원력을 지니고 있을까? 분명한 것은 이번 쇼에서 관심이 집중된 것은 옷보다는 컨셉이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