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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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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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 레디 투 웨어 Saint Lau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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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생 로랑 (Saint Laurent)

    정신 없이 바뀌는 세상 속에서 패션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 한 발 물러서야 하나, 계속 새로움을 향해 나아가야 하나? “저는 극도의 심플함에 빠졌습니다.” 필라티는 말했다. “그 심플함은 페미닌하면서도 대담해야 하죠.” 그의 해답은 일본풍의 엄숙함과 대담한 형태, 그리고 아주 매력적인 슈즈들이었다! 오리엔탈리즘과 모더니즘의 믹스는 높은 솟은 시뇽 헤어, 부드러운 번데기를 떠올리게 하는 셰이프(기모노와 일본 어부 바지 같은)에서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배기 팬츠에서만큼은 크레딧을 주장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가 그것을 처음 시작했으므로. 하지만 그 팬츠들이 갑자기 주류에 접어들자 이번엔 유선적이고 가방 같은 형태의 쇼츠와 롬퍼스, 점프수트들로 나아갔다(끝부분에 등장한 버튼업 셔츠나 테일러드 재킷에 매치한 무릎이 붙은 바지는 주류였지만!). 한편 필라티는 여성들이 YSL에서 원하는 정상적인 ‘피리지엔 시크’에 회답하기도 했다. 등을 스트링으로 묶은 볼륨 비대칭 블랙 드레스와 페일 그레이 색상의 팬츠 수트들이 그것. 이번 컬렉션이 그리 완벽하고 당당한 모습은 아니었다 해도, 부츠와 멀티 스트랩 글레디에이터 샌들을 쿨하고 모던하게 충돌시킨 슈즈만은 히트 칠 게 분명하다. 킬힐이 무자비하게 모델들을 자빠뜨렸던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 신고 걸을 수 있는 구두를 선보였다는 것만으로도 그는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