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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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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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 레디 투 웨어 Balenci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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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발렌시아가 (Balenciaga)

    거울판넬로 둘러싸인 이른 아침의 쇼장. 니콜라스 게스키에르는 백스테이지에서 “매트하고 반짝거리는 소재가 어떻게 빛을 반사하고 흡수하는지 실험해봤다. 여기에 하우스의 코드를 더해 완성된 컬렉션”이라고 간단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쇼는 그의 설명보다 휠씬 덜 간단했다. 그는 런웨이에서 다양한 각도를 통해 복잡하고 미래적인 룩을 선보였다. 모델이 팔다리에 두른 은색 루렉스, 드레이프와 스트럭처의 비대칭적인 조합, A라인 튜닉 톱과 함께 연출된 접착포 저지 팬츠 수트, 바삭거리는 메탈릭 크링클 재킷 등이 그 예다. 포켓 장식이 여기저기 달리고 면이 분할된 얇은 스웨이드 소재를 활용한 미래적인 룩도 등장했는데, 마치 첨단 산업 기계를 연상시켰다. 피날레는 반짝거리는 골드?실버?그린?핑크 조각들로 장식된 드레스 시리즈. 금속처럼 반짝거리는 원피스를 입은 모델이 등장하자 게스키에르는 “마치 태양전지판 같지 않나요?”라고 말했다. 어째든, 니콜라스의 천재성은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꾸뛰르 테크닉으로 표현하는 데에 있다. 이에 대한 부정적인 표현은 ‘SF 패션’이겠지만, 그 완성도와 창의성은 단어의 의미를 무색하게 만든다. 그는 디자인할 때 아무런 참고도 하지 않고, 여러 소재들을 이용한 다양한 실험을 할 뿐이다. 또 다른 즐거움은 확연히 발전한 팬츠들(방수 소재의 미래적인 조퍼스!). 반짝이는 백들 또한 아주 시크했다. 패션 천재의 또 한번의 성공적인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