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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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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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 오뜨 꾸띄르 Christian 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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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크리스찬 디올 (Christian Dior)

    이번 시즌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묻는 질문은 “영감이 무엇입니까?”와 “불경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었다. 이에 대해 존 갈리아노는 “네덜란드 화가와 무슈 디올”이라고 대답했다. 즉, 예금이 줄어들지 몰라도 우리의 창조성을 줄이는 일은 없다는 것이 그의 결론. 그는 화가 베르메르의 작품에서 블루와 골드를 차용하고, 반 다이크에게서는 화려한 레이스 컬러를 가져왔다. 거기에 갈리아노 특유의 과장되게 타이트한 허리 라인, 50년대 스타일의 풀 스커트를 믹스했다. 17세기 네덜란드의 요소는 지그재그 레이스의 코르셋과 블루 앤 화이트 프린트(이는 네덜란드 전통 채색 도기의 무늬인데, 속치마에 장식된 프린트는 교묘하게 전면에 부각되어 있었다!)였다. 갈리아노가 베르메르의 팔레트에서 벗어나 아이보리로 전환하며, 장미꽃 장식과 실버 잎사귀의 느낌이 빛나는 슬림한 드레스를 선보였을 때는 신선해 보이기도 했다. 거기에 블랙 리본이 달린 오프 숄더 드레스와 50년대 풍 드레스가 연이어 무대에 올려질 때, 디올 고객들은 충분히 꿈꾸는 듯 했으리라! 피날레에 올려진 딥 레드 드레스는 역사적인 히로인들이 입을 만큼, 위풍당당한 우아함이 베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