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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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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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 오뜨 꾸띄르 Givenc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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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지방시 (Givenchy)

    금세기 금욕 안무가 피나 바우쉬의 발레 의상들을 연상시키는 첫 착장으로 지방시 꾸뛰르가 시작되었다. 그것은 리카르도 티시 특유의 어두운 면에서 시작된 것일 수도 있겠지만 디자이너 자신은 “지나치게 우울한 면은 피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티시는 “더 많은 컬러와 데이웨어를 선보이는 것이 한 단계 발전하는 길이라고 느껴졌어요. 고객들에게는 이런 아이템들이 어필할 테니까요”라고 덧붙였다. 블랙 플로어에는 장미 꽃잎이 뿌려져 있었는데, 그것을 즈려 밟고 나온 모델들은 창백한 석고색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대부분 80년대 스타일의 체형이 강조되어 있었고, 에드워드 왕 시대의 어깨라인 패드는 오간자 사이로 비쳤다. 옅은 레몬, 빛 바랜 바이올렛 그리고 도자기 빛으로 빚어진 시폰 드레스는 진주 또는 크리스탈 장식이 곁들어져 쇼 중반부에 나왔다. 컬렉션 끝 부분에는, 모델들이 여성 사제를 연상시키는 수도자 모양의 흰색 망토에 얼굴의 반을 가리며 등장했다. 이제 성숙의 단계로 접어든 티시는 점점 기대에 부응하는 컬렉션으로 자신의 고객들을 안내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