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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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 폴 고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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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 오뜨 꾸띄르 Jean Paul Gaul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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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쟝 폴 고티에 (Jean Paul Gaultier)

    오뜨 꾸뛰르는 돈을 인쇄해 내는 면허증과는 거리가 멀지만, 장 폴 고티에라면 얘기가 다르다. 그는 자신감 넘치는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추상적인 개념이 프린트된 망사, 레이스와 자수를 결합해 어깨를 강조하는 실루엣을 연출해냈고 80년대 그가 제시했던 핀 스트라이프를 다시 등장 시켰다. 쇼의 백 배경에는 펜과 잉크가 움직이는 모션 형태로 나왔는데, 이는 시간이 지나며 의미가 더욱 정확해졌다. 모션은 은행 지폐 패턴과 비슷했는데, 고티에는 현재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상황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듯했다. 그 중 레이스 드레스가 펄럭일 때, 마치 종이 지폐가 날리는 것처럼 연출한 것이 그 대표적인 예. 세일러 칼라, 코르셋 등 그의 시그너처는 여전히 런웨이에 올려졌는데 이것들은 20년이 지나도 멋지다는 것을 증명하듯, 80년대 런웨이 스타 이네스 들 라 프레상주가 입고 무대 위에 등장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눈에 띄었던 아이템은 당대 추종을 불허하는 라인과 균형 잡힌 크롭 재킷 그리고 섹시한 하이 웨이스트 팬츠! 이것들은 장 폴 고티에 꾸뛰르가 얼마나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가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