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S/S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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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발레리 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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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 오뜨 꾸띄르 Anne Valerie H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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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S/S Paris앤 발레리 하쉬 (Anne Valerie Hash)

    앤 발레리 해쉬의 ‘맞춤의상’에 대한 욕심은 불경기 속에서도 전혀 줄어들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실용적인 면이 강조되었다. “쇼 보다는 고객들의 기호를 맞추는데 포커스를 두었습니다. 그것이 웨딩드레스와 스모킹 룩이죠.” 영리한 움직임이다. 20대 후반에서 40대까지의 해쉬 고객들은 ‘벨 에포크 클럽’ (한때 에밀 졸라와 구스타프 클림트가 단골이었다)으로 모여들 것이고, 디자이너의 ‘아라베스크 룸’에서 개인 상담을 받을 것이다. 그곳에서 1000개의 아이보리 레이스 조각을 손 바느질로 엮은 웨딩드레스와 오프 숄더 드레스를 포함한 웨딩룩을 찾아 볼 수 있을 듯! 해쉬는 초창기 시절부터 테일러링에 집중해 왔는데, 봄 시즌에는 크로츠 팬츠와 영국 에드워드 왕 시절을 연상케 하는 턱시도 재킷이 대표작 (검은 보석 디테일이 소매 접힌 부분에 장식되어 있었다). 또한 취향이 변덕스러운 고객을 배려하듯, 주름 잡힌 시폰 드레스와 레이스 스커트도 선보였는데 해쉬의 손맛을 거친 이 아이템들은 우아한 발레복에 가까웠다. 디자이너는 “제 생각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발레복인 튀튀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세 살배기부터 여든까지” 라고 말했으니 그녀의 의도는 어느 정도 적중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