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F/W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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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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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Vera 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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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F/W NewYork베라 왕 (Vera Wang)

    이번 시즌 베라 왕은 그녀의 쇼장을 브라이언트 파크 텐트에서 소호 부티크로 옮겼다. 이는 새로운 경제 상황과 관련 있는 듯한데, 디자이너는 아름다움에 대한 관점을 다시 고려해 본 듯 했다. 왕은 뉴욕에서 가장 로맨틱한 디자이너이지만, 이번 가을 그녀는 이전에 선호했던 반짝이는 장식을 모두 배제했다. 그렇다고 이전 쇼에 비해 즐거움이 반감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다른 쇼장에 비해 작은 스토어는 옷을 천천히 관찰 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 숄더 드레스와 코트에 사용한 물결의 효과, 디자이너 마리아노 포추니에게서 영감을 받은 블랙 빛살무늬의 오간자와 지나 갈 때마다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남색의 스트레치 스키니 팬츠를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였다. 전체적으로, 이번 컬렉션에는 새로운 엄격함이 등장했다. 딱딱한 A라인의 플리츠 스커트, 코르셋 벨트로 허리를 조인 머랭 과자 같은 오간자 드레스와 구겨진 면 티셔츠, 스트레치 팬츠에 사용한 스쿠버 옷감에서 ‘엄격함’이 배어 나왔다. 컬러는 블랙이 압도적이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그레이 실크, 레드 시퀸, 바이올렛 브로케이드, 그레이 시퀸 등이 눈에 더더욱 띄었다. 왕은 언제나 예술과 아름다움을 믹스해 왔다. 이번에는 예술이 아름다움을 앞섰다. 그것이 새로운 팬을 늘릴 수도 있는 반면 그녀의 고정 고객들은 왕이 제안한 절제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그녀만의 반짝이는 크리스털과 리본 주얼리는 눈에 띌만큼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