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F/W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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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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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F/W NewYork 레디 투 웨어 Roda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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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F/W NewYork로다테 (Rodarte)

    “그들은 독특해요.” 케이트와 로라 뮬레비 쇼 맨 앞줄에 자리한 키어스틴 던스트가 말했다. “그들은 단지 패션만 공부한 것이 아니에요. 확실히 그게 보이잖아요. 굉장히 감성적인 의상이에요.” 패서디나 출신 자매의 작업은 여전히 뉴욕 패션 위크에 흥분과 전율을 전해주고 있다. 그들의 의상은 강한 반응을 불러오곤 하는데 긍정적인 면이 대부분이다. 백스테이지에선 많은 에디터들이 발렌시아가의 퓨처리즘과 불완전한 로맨스가 어우러진 컬렉션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뮬레비 자매는 지난 시즌 강렬했던 일본 애니메이션과 로봇 영감에서 현명하게 벗어나 유기농에 가까운 메탈, 나무 그리고 돌을 테마로 사용했다. “미국적인 요소를 접목하고 싶었어요” 라며 로라가 설명한다. “그리곤 프랑켄슈타인의 보리스 칼로프가 마술처럼 떠올랐죠”. 결과적으로 일본 애니매이션은 이번 시즌 미국식 몬스터로 대체된 것이다. 뮬레비 자매의 특기는 마블링에서 보였다. 옅은 톤의 가죽과 실크 시폰에는 회색 돌처럼 보이기 위한 프린트가 들어가거나 실크 스크린이 삽입되어 있었고, 우연히 자른 듯한 미니드레스와 스커트는(마치 프랑켄슈타인의 피부가 짜맞추어진 듯 했다) 니콜라스 커크우드가 제작한 날카로운 힙부츠와 함께 매치됐다. 뮬레비 자매들의 주특기 니트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선보였는데, 수도승처럼 보이는 카디건에 털을 조밀조밀 단 것인 주요 아이템. 이번 컬렉션은 높은 치맛단, 하이 부츠의 다양하지 않은 실루엣이 다소 반복적이었다. 그러나 각각 의상은 수제 작업 된 듯 보였고 디자인 바리에이션의 폭이 좁았더라도 의상 각각의 유니크함은 이를 상쇄시키고도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