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F/W 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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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프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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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F/W Millan 레디 투 웨어 Burberry Pror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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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F/W Millan버버리 프로섬 (Burberry Prorsum)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주장하는 시대에 응하는 패션이란 간결하고 사무적인 것이다. “관점이 있어야 합니다. 버버리는 아웃웨어이고, 그것이 이번 시즌에 캐주얼 톱부터 트렌치 그리고 럭셔리한 모피로 반영되어 있죠.” 그리하여 그의 가을 컬렉션은 친근함에서 시작됐다. 그는 잘 알려진 영국식 테마 ‘블룸즈버리 그룹의 20-30 년대 예술가와 지식인들’로 지난 시즌 동안 절제된 브라운, 그레이 그리고 중간색을 계속 선보였다. 와이드하며, 몸에 맞지 않고, 피트 되지 않는 별난 영국 실루엣은 버지니아 울프와 바네사 벨이 선호할 법했다. 이는 몸매를 강조한 런웨이와 차별되는 부드러움을 선사했다. 편안하고, 짧은 아웃터 재킷은 베일리가 말하는 메인 볼거리였다. 버터같이 소프트한 샌드 컬러의 스웨이드 트렌치 코트 (베일리에 의하며 스웨이드가 트렌드로 떠오를 것이라고!)로 쇼가 시작되었으며, 그 뒤를 이어 오버사이즈의 눈에 띄는 셜링 재킷, 그리고 소매에 부착 된 다양한 모피 등이 올려졌다. 이번 가을 간편하게 옷을 입고 싶다면 (80년대 스타일을 거부하는 이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헐렁하고, 허리선을 무시하는 드레스, 두꺼운 하이 부츠가 좋은 옵션일 듯! 반면, 더니골 트위드 킬트 스커트와 허리선이 높게 잡힌 드레스 그리고 무거운 감의 풀 스커트는 다소 어려웠다. 귀여운 모델들에게 이런 차림이 훌륭해 보일지 모르지만, 영국 버버리 전통에 둔감한 여성들은 그저 힙 부분이 강조되어 보일까봐 감히 손을 뻗지도 못할 것이다.